호주오픈 8강전, 이바노비치-얀코비치와 나란히 격돌

  • 입력 2008년 1월 2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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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비너스(28), 세리나(27) 윌리엄스 자매가 나란히 4강에 오르려면 둘 다 세르비아의 장벽을 넘어야 하는 공통 과제를 안게 됐다,

세계 8위인 언니 비너스는 8강전에서 새로운 미녀 스타 아나 이바노비치(3위·세르비아)를 만났고 세계 7위 세리나는 준결승 길목에서 세계 4위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와 맞붙게 된 것.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비너스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 여자단식 16강전에서 폴란드의 마르타 도마호프스카(세계 146위)를 2-0(6-4, 6-4)으로 완파했다.

이바노비치는 덴마크의 카롤리네 보즈니아츠키(62위)를 역시 2-0(6-1, 7-6)으로 눌렀다.

상대 전적에서 비너스는 이바노비치에게 4전 전승을 거뒀으나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세리나는 얀코비치에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남자단식에서 메이저 통산 13승을 노리는 세계 최강 로저 페데러(스위스)는 4시간 27분의 접전 끝에 16강에 오른 후유증에서 벗어나 토마시 베르디흐(13위·체코)를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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