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 김지윤 42점 ‘쏙쏙’… 국민銀 77-73 승리 이끌어

  • 입력 2007년 11월 13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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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포스트가 강하기는 하지만 가드가 약하니 결국 우리가 이길 것이다.”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 최병식 감독은 1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국민은행은 최 감독의 말대로 이날 포스트 경쟁에선 졌지만 가드 싸움에서 낙승하며 우리은행을 77-73으로 꺾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4승 2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우리은행은 4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인 6위(1승 5패)로 떨어졌다.

승부는 4쿼터 종료 2분 48초 전 갈렸다. 국민은행은 정선화가 자유투를 성공해 70-69로 역전에 성공한 뒤 곽주영의 슛과 김지윤의 자유투 등이 성공하며 76-69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예약했다.

국민은행 베테랑 가드 김영옥(23득점 4어시스트)과 김지윤(19득점 7어시스트)은 42득점을 합작했다.

우리은행은 홍현희(23득점 8리바운드)와 김계령(22득점 1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막판 경기 운영에서 밀리며 졌다.

1Q2Q3Q4Q 합계
국민은행(4승 2패)1923152077
우리은행(1승 5패)2017171973

춘천=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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