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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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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정덕화 감독은 11일 용인체육관에서 만난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에 대한 추억을 털어놓았다. 1991년 3월 농구대잔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임 감독(당시 현대 선수)은 허재 KCC 감독(당시 기아 선수)과의 폭력사건에 휘말려 징계를 받았다. 최우수선수상(MVP)이 유력하던 허 감독은 수상 자격마저 박탈당했다. 그 바람에 MVP를 받은 게 바로 당시 허 감독의 팀 선배였던 정 감독. 이런 두 감독이 16년 만에 처음 코트에서 맞붙었고 승리는 정 감독이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변연하가 28점을 퍼부은 데 힘입어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던 신한은행에 첫 패배를 안기며 58-53으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4승 1패로 신한은행과 공동 선두가 됐다.
용인=황인찬 기자 hic@donga.com
| 1Q | 2Q | 3Q | 4Q | 합계 | |
| 삼성생명(4승1패) | 14 | 13 | 11 | 20 | 58 |
| 신한은행(4승1패) | 23 | 8 | 11 | 11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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