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십니까, 피아퐁…올스타전 참가위해 21년만에 방한

  • 입력 2007년 7월 28일 03시 03분


코멘트
“태국 출신 K리그 득점왕 피아퐁(48·사진)을 아십니까.”

그는 K리그에서 뛰었던 유일한 동남아시아 출신 선수. 1984∼1986년 럭키금성(현 FC 서울) 소속으로 통산 43경기에 출전해 18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1985년 시즌에는 21경기에서 12득점, 6도움으로 득점상과 도움상을 동시에 거머쥔 주인공이다.

피아퐁이 8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7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역대 K리그 득점왕 출신 모임인 ‘황금발’ 초청으로 21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

한국에서 3시즌을 보낸 뒤 고국으로 돌아간 피아퐁은 태국에서 ‘축구 영웅’ 대접을 받았고 현재 태국 공군사령부 현역 대위로 근무 중이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