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호날두에 눈독 레알 M, 사상 최고액 제안할 듯

  • 입력 2007년 3월 23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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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사진)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AFP통신은 스페인 프로축구의 호화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사상 최고액인 8000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22일 스페인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맨체스터는 2003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호날두를 영입할 때 1224만 파운드(약 225억 원)를 지불했으니 다섯 배 가까운 이득을 보게 되는 셈이다.

현재까지 최고 이적료는 지네딘 지단(프랑스)이 2001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옮길 때 기록한 4580만 파운드(약 845억 원).

호날두는 2010년까지 맨체스터와 계약을 한 상태. 맨체스터는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하자며 5년간 팀 내 최고인 주급 12만 파운드(약 2억2100만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은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또는 바르셀로나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16골과 8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의 간판선수로 급부상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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