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역시 빨랐다…동계체전 첫날 빙속 500m 대회新 금메달

  • 입력 2007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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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질주한국 빙상의 간판스타 이강석(한국체대)이 21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88회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500m에서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35초65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 연합뉴스
금빛 질주
한국 빙상의 간판스타 이강석(한국체대)이 21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88회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500m에서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35초65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 연합뉴스
제88회 전국동계체전 겸 제4회 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대표가 선수단 선서를 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제88회 전국동계체전 겸 제4회 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대표가 선수단 선서를 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한국 빙상의 간판스타 이강석(한국체대)은 역시 빨랐다.

올해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리스트 이강석은 제88회 전국동계체전 첫날인 21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500m에서 35초 65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05년 권순천의 36초 15.

이날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일반부 5000m에서 최근원(의정부시청)은 6분 57초 52로, 일반부 500m의 권순천(성남시청)은 36초 22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7 창춘 동계아시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2관왕 이규혁(서울시청)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한국 남자 스키의 간판 강민혁(용평리조트)은 슈퍼대회전 2연패를 이뤘다. 그는 강원 평창군 도암면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슈퍼대회전 남자 일반부에서 59초 94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지난해 대회 최우수선수(MVP)였던 스키 크로스컨트리의 박제언(도암중)은 클래식 5km에서 11분 17초 60으로 이번 동계체전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크로스컨트리 3관왕이었던 박제언은 프리스타일 10km, 복합, 계주에서 4관왕을 노린다.

한편 이날 오전 용평리조트에서는 전국동계체전 겸 제4회 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김정길 대한체육회장과 장향숙 장애인체육회장, 김진선 강원지사 등을 비롯해 선수와 임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24일까지 계속되는 동계체전에서는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 선수단 3293명이 출전해 총 237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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