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전창진 감독이 최근 모비스 유재학 감독에게 한 푸념이다. 동부는 모비스의 연고지 울산에서 지난 시즌 3전 전패를 비롯해 올 시즌에도 벌써 1패를 당했다.
전 감독처럼 다른 팀 감독들도 올 시즌 울산을 ‘무덤’으로 여길지 모를 일이다. 모비스가 홈에서는 좀처럼 패배를 몰라서다.
모비스는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KTF와의 울산 홈경기에서 크리스 윌리엄스(3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0-74로 이겼다.
이로써 모비스는 지난 시즌 팀이 기록했던 역대 최다인 홈 11연승 기록을 넘어 12연승의 신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홈에서 12승 1패.
모비스는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SK와의 잠실 원정 경기에서도 양동근이 32점을 터뜨리며 87-83으로 이겼다. 올 시즌 최다인 7연승으로 기분 좋게 한 해를 마감했다.
KCC는 인천 원정 경기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추승균(14득점)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80-75로 눌렀다. 2004년 11월 이후 전자랜드전 13연승으로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인천(KCC 3승) | |||||
| 1Q | 2Q | 3Q | 4Q | 합계 |
KCC | 13 | 25 | 27 | 15 | 80 |
전자랜드 | 21 | 14 | 17 | 23 | 75 |
▽부산(KTF 1승 2패) | |||||
| 1Q | 2Q | 3Q | 4Q | 합계 |
KTF | 22 | 22 | 23 | 13 | 80 |
삼성 | 10 | 20 | 17 | 17 | 64 |
▽원주(LG 3승) | ||||||
| 1Q | 2Q | 3Q | 4Q | 연장 | 합계 |
L G | 16 | 17 | 24 | 18 | 15 | 90 |
동부 | 15 | 21 | 21 | 18 | 8 | 83 |
▽잠실(모비스 2승1패) | |||||
| 1Q | 2Q | 3Q | 4Q | 합계 |
모비스 | 22 | 20 | 25 | 20 | 87 |
S K | 18 | 22 | 27 | 16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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