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한국 원반던지기 “흥분되네”

  • 입력 2006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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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 김란희(19·한국체대·사진)가 한국 육상 사상 처음으로 원반던지기에서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김란희는 12일 강원 횡성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경기대회 겸 제6회 한국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원반던지기 1차 시기에서 48.34m를 던져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 기준기록(47m)을 넘겼다.

183cm, 94kg의 체격에서 뿜어 나오는 김란희의 파워는 1970년 방콕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아경기에서 포환던지기 연속 금메달, 원반던지기 동메달을 따냈던 ‘아시아의 마녀’ 백옥자(55)에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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