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올림픽]손승모 배드민턴 男단식 첫 4강

  • 입력 2004년 8월 19일 0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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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모(밀양시청)가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 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뤘다.

세계랭킹 13위 손승모는 18일 그리스 아테네 구디체육관에서 열린 2004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인 중국의 천훙에게 2-1(10-15, 15-4, 15-10)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남자단식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손승모는 1-1로 팽팽히 맞선 3세트에서 천훙의 네트플레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정면으로 맞서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일궈 냈다.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 16강전에서는 남현희(성북구청)가 세계랭킹 5위인 강호 아이다 모하메드(헝가리)의 벽을 넘지 못하고 5-15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미국의 ‘수영 신동’ 마이클 펠프스(19)는 수영 남자 접영 200m와 계영 800m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펠프스는 남자 접영 200m에서 1분54초04로 1위를 차지했고 계영 800m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서 미국(7분07초33)의 우승을 이끌었다.

푸에르토리코와의 첫판에서 패하며 명성에 먹칠을 했던 미국 농구 드림팀은 남자농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개최국 그리스를 77-71로 꺾고 1승을 신고했다.

아테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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