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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3월 23일 2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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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김택수를 8월 2004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로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광주 숭일고 3학년이던 87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17년 가까이 한국 남자탁구의 에이스로 활약해 왔던 김택수는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88년 서울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농심삼다수 코치)에게서 대표팀 코치직을 넘겨받아 아테네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김성규기자 k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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