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축구]최용수 7호골 유상철 3호골

  • 입력 2001년 6월 24일 19시 01분


일본프로축구리그(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독수리’ 최용수(제프 이치하라·사진)와 ‘유비’ 유상철(가시와 레이솔)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용수는 23일 홈에서 열린 시미즈 S 펄스와의 전기리그 12차전에서 전후반 1골씩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6일 감바 오사카전에서도 2골을 넣었던 최용수는 이로써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7호골을 기록했다.

최용수는 전반 33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오시바 가쓰토모가 밀어준 패스를 상대 페널티지역 내 왼쪽에서 받은 뒤 재빠른 방향전환으로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골문 빈곳으로 차 넣었다. 후반 43분에도 최용수는 오시바의 패스로 아크 오른쪽 노마크 상태에서 볼을 받

아 달려나온 골키퍼를 절묘하게 피해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추가골을 올렸다.

한편 유상철도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에 황선홍과 투톱을 이뤄 선발 출전해 전반 32분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자신의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가시와는 4-1로 나고야를 대파.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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