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6월 14일 19시 0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LG는 14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광양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씨름연맹 상비군을 5-1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비군은 전 지한건설 씨름단 선수들이 팀 해체로 씨름연맹의 지원을 받아 출전한 팀. 준결승에서 신창건설을 4-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스타 군단’LG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현대중공업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LG는 김영현 장준 백승일이 내리 3판을 따내며 초반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상비군은 넷째 판에서 원성도가 강동훈을 꺾은 것이 유일한 승. LG는 이어 김경수와 남동우가 잇따라 판을 따내 단체전 우승을 확정지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