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애리조나전 이모저모]홈런5발 일찌감치 승리예감

  • 입력 2001년 6월 5일 16시 51분


▼박찬호 부상불구 역투▼

○…이날 박찬호의 컨티션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2회초 타격중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그 결과 2회말 마크 그레이스 타석때 투구하던 중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포수 크루터를 불렀다. 다저스 덕아웃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 트레이너가 모두 나와 박찬호의 상태를 확인하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였다.

▼홈런 5방으로 일찌감치 승패갈라▼

○…2회 마퀴스 그리솜 솔로홈런, 3회 숀 그린 3점홈런, 애드리안 벨트레 솔로홈런, 4회 탐 굿윈 2점홈런, 6회초 폴 로두카 솔로홈런. 올시즌 다저스가 5개의 홈런을 때린 것은 모두 4차례로 5명의 타자가 5개 홈런을 쳐 올시즌 팀 타이기록을 세웠다.

▼박찬호 시즌 첫 병살타 기록▼

○…박찬호는 2회 1사만루 찬스에서 볼카운트 2-2에서 투수 앞 병살타를 쳐 추가득점 찬스를 무산시켰다. 병살타를 친 공은 137km의 직구였다.

▼절묘한 볼배합-슬러브를 승부구로▼

○…이날 직구 최고 스피드는 153km에 불과했다. 힘있는 직구대신 절묘한 볼배합과 슬러브를 승부구로 하여 애리조나 타선을 막았다. 메이저 6년차의 관록이 빛나는 게임이었다.

▼ 올시즌 두번째 1경기서 2개 홈런 허용▼

○…5회와 6회 크렉 카운셀과 루이스 곤잘레스에게 각각 솔로홈런을 허용해 한경기 두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4월 19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오릴리아와 본즈에게 각각 홈런을 허용했었다.

▼찬호 도우미는 "숀 그린" 으로 교체해야▼

○…숀 그린은 이날 경기에서 3회 결정적인 3점 홈런을 날려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이로서 박찬호가 등판한 3경기 연속 결정적인 타점을 기록하였다. 5월 26일 휴스턴전에서 6회 2점홈런을 날렸고, 31일 콜로라도 전에서도 6회 3점 홈런을 쏘아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애리조나=종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