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요트 '부산 레이스' 성대한 시상식

  • 입력 2001년 5월 2일 22시 56분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 기념 ‘2001 한일 친선 요트레이스’(동아일보사·일본 아사히신문사 공동개최)의 ‘동아일보컵 부산 요트레이스’ 시상식 및 ‘아리랑 레이스’ 전야제가 2일 오후 부산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전 진 부산행정부시장, 문 국 한국외양범부협회장, 다카하시 도요히사 일본 NTT도코모규수사장, 요덴 유키오 재부산일본총국영사관 총영사 대리 등 한일 양국 관계자와 선수단 등이 참석해 이날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부산 요트레이스를 축하했다.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을 대신한 김재호 전무는 “한일 친선 요트레이스는 양국 동호인들의 우호 증진을 위한 젊음과 낭만의 축제로서 두 나라 해양스포츠의 발전과 첨단 과학기술 등 관련 산업의 성장에 결정적인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아일보는 앞으로도 아사히신문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펼쳐 양국의 이해와 우호 증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도 도루 아사히신문 서부본사 편집국장은 “일본에는 도자기 질그릇 등 한국 문화 유산이 많다”며 “대한해협은 지리적으로 양국을 갈라놓았지만 오히려 양국을 잇는 우정의 끈이 될 수 있다”고 이번 대회의 의의를 말했다.

<부산〓이현두·배극인기자>ruchi@donga.com

▽참석자 명단

△전 진 부산행정부시장 △문 국 한국외양범주협회장 △다카하시 도요히사 NTT도코모규수사장 △요덴 유키오 재부산일본총국영사관 총영사 대리 △박용섭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이기복 2002월드컵조직위원회 부산본부 사무국장 △안도 도루 아사히신문 서부본사 편집국장 △하라다 요시하루 일본세일링연맹 외양현해지부장 △콘스탄틴 코스트윈 러시아총영사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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