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0일 지역별 예상 단풍 시기를 발표했다. 단풍 절정기는 강원도는 10월12∼18일, 내륙지방은 10월24일∼11월 9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리산은 해발 고도가 높아 주변 산보다 다소 이른 10월 7일에 단풍에 시작돼 16일경 절정을 맞겠다.
특히 아름다운 단풍이 나타나는 필수 조건인 ‘일교차가 큰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 가을 단풍은 수려함을 자랑할 것이라고 기상청 관계자는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 등으로 9월 들어 기온이 낮았던 강원지방은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단풍이 빨리 오겠으나 중부 이남지역은 최근까지 기온이 높아 단풍이 다소 늦겠다”고 밝혔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