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세계선수권]이진택, 대회 2회연속 결선진출

  • 입력 1999년 8월 22일 15시 36분


한국육상 높이뛰기의 간판스타 이진택(27·대구시청)이 제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결선에 올라 대회 2회연속 결선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대회에서 2m29를 넘어 8위를 차지했던 이진택은 22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높이뛰기 2조 예선 2차시기에서 2m26을 넘어 13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이진택은 1차시기에서 2m15와 2m20을 기록한 뒤 2차시기에서 2m23과 2m26을 각각 넘었다.

이진택은 24일 오전 2시25분부터 열리는 결선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2m34)만 뛰어 넘어도 메달권 진입 가능성이 크다.

한편 스테이시 드라질라(미국)는 여자장대높이뛰기에서 4m60을 넘어 세계타이기록을 세우며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20㎞경보에선 일랴 마코프(러시아)가 1시간23분34초로 우승을 차지 했으며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CJ헌터(미국)가 21m79를 던져 우승했다.

<김화성기자> 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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