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캔자스시티 열중쉬어』…시범경기 첫승

입력 1999-03-23 18:39수정 2009-09-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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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특급’박찬호(26·LA다저스)가 시범경기 단독선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불방망이를 잠재우며 다시한번 올시즌 호조를 예고했다.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홀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다저스(13승6패)대 캔자스시티(14승6패)의 99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박찬호는 이날 체인지업보다는 빠른 공과 예리한 커브볼을 주로 구사하며 6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6삼진의 호투로 시범경기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찬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4게임 출전에 1승1패, 투구회수 17이닝에 탈삼진 17개 피안타 13개 4사구 6개 실점 3점(자책점 2점)으로 방어율은 1.06.

박찬호가 3회초를 3연속 삼진으로 막아내자 사기가 오른 LA다저스는 3회말 포수 윌킨스가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0의 행진을 끊었다. 박찬호는 4회초 1사후 페블레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뒤 데이먼에게 적시타를 맞은 1사 1,3루위기에서 4번타자 킹의 중견수 플라이로 아쉽게 1점을 내줬다.

5회말 비스카이노의 안타와 깁스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2점을 달아난 LA다저스는 박찬호가 이후 2이닝을 3자범퇴로 처리하고 7회부터 캐더렛 등 3투수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4대1로 승리했다.

박찬호는 28일 ‘빅맥’마크 맥과이어가 버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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