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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9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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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올림픽 1천m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은 9일 헝가리 세케슈페헤르바르에서 열린 남자 3천m에서 4분46초727로 골인, 종전 세계기록(4분53초430)을 6초 이상 단축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김동성은 남자 1만m에선 1분32초586으로 미국의 아폴로 안톤오노(1분32초362)에게 뒤져 2위에 머물렀으나 남자 1천5백m 우승을 포함해 89점을 기록, 이탈리아의 파비오 카르타(84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동성은 3차대회 4관왕에 이어 4차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해 세계 1인자의 위치를 더욱 확실하게 다졌다.
한편 최민경(세화여고)은 불가리아의 이브게니 나다노바(1백7점)에 이어 개인종합 2위에 그쳤다.여자팀은 3천m계주에선 불가리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