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佛, 전승으로 16강行…덴마크도 조2위로 티켓

  • 입력 1998년 6월 25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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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프랑스가 전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24일 리옹 제를랑경기장에서 열린 98프랑스월드컵 예선 C조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11분 프티가 결승골을 터뜨려 2대1로 이겼다.이로써 8년만에 월드컵에 출전한 프랑스는 3승(승점 9)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덴마크는 1승1무1패 승점 4를 기록해 조 2위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프랑스는 전반 12분 조르카에프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섰으나 전반 종료 4분전 덴마크의 M라우드루프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빼앗겼다.

프랑스는 후반 11분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프티가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차넣어 결승골을 터뜨렸다.

보르도 르스퀴르경기장에서 벌어진 같은 조 경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남아공이 2대2로 비겼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18분 남아공의 바틀릿에게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전반 종료 직전 알자베르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8분 알투리안이 다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승을 눈앞에 두었으나 종료 직전 남아공 바틀릿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빼앗겼다.

남아공은 2무1패로 3위. 사우디아라비아는 1무2패로 4위.

한편 마르세유 벨로드롬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A조 경기에서는 세계 최강 브라질이 ‘바이킹의 후예’ 노르웨이에 1대2로 무너졌다.

브라질은 후반 32분 베베토가 선제골을 뽑아냈으나 5분 뒤 노르웨이 안드레 플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종료 1분전 렉달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빼앗겼다. 브라질은 2승1패 승점6으로 1위를 차지했고 노르웨이는 1승2무 승점5를 기록해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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