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미로슬라프 블라제비치 감독은 일본과의 H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9일 기자들과 만나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잔뜩 경계심을 표시. 블라제비치 감독은 『부상중인 주장 즈보니미르 보반이 없이도 일본을 너끈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일본을 쉽게 꺾지 못했기 때문에 두렵기도 하다』고 토로. 자메이카와의 1차전에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린 미드필더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도 감독의 속마음을 헤아린 듯 『일본 수비수들은 강력한 태클로 우리 공격수들을 압박할 것』이라며 어려운 경기를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