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동계올림픽]콴-리핀스키,「은반여왕」 가린다

입력 1998-02-05 20:28수정 2009-09-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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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스케이트는 동계올림픽의 꽃. 미국이 자랑하는 두 피겨스타 미셀 콴과 타라 리핀스키의 라이벌전은 98나가노동계올림픽의 하이라이트다. 94릴레함메르대회때 낸시 캐리건 피습사건과 토냐 하딩의 연루 의혹으로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은 여자 싱글. 이번엔 콴과 리핀스키가 벌일 예측 불허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동양인 특유의 우아하고 부드러운 율동, 완벽한 점프로 96년 세계선수권을 차지했던 중국계 3세 콴은 97미국선수권대회에서 혜성과 같이 등장한 15세 소녀 리핀스키에게 은반여왕의 자리를 물려줬다. 리핀스키는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고난도의 트리플토룹점프를 성공시킨 역동적인 연기로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그러나 콴은 지난달 열린 98미국선수권대회에서 1년전의 패배를 설욕하고 챔피언에 복귀했다. 따라서 나가노는 진정한 승자를 가리는 무대. 또 알파인 스키에선 동계올림픽 5관왕에 빛나는 ‘스키황제’ 알베르트 톰바(이탈리아)와 올시즌 월드컵시리즈 5연속 우승의 헤르만 마이어(오스트리아)가 라이벌전을 펼친다. 웨인 그레츠키와 조 사킥, 페테르 포스베리 등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드림팀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아이스하키는 승부를 떠나 최고의 흥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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