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지금?]공주에 「박찬호 리틀구장」 건설

  • 입력 1997년 11월 13일 19시 38분


○…박찬호의 고향 공주시에 박찬호의 이름을 딴 리틀야구장이 들어선다. 전병용공주시장은 12일 『98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금강변 산성공원 옆에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총면적 6천4백㎡에 좌우 펜스길이 60.9m, 펜스높이 1.22m규모로 설계된 박찬호 야구장은 백제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공사중인 6만여평의 금강둔치에 세워진다. ▼ 장학회 준비모임 가져 ▼ ○…금의환향 사흘째를 맞은 박찬호(24·LA다저스)는 13일 저녁 7시 신라호텔 2층 중식당 팔선에서 박찬호 장학회출범 준비모임에 참석, 관계자들과 제반문제를 논의 했다. ▼ 법원서도 「귀하신 몸」 ▼ ○…「박찬호의 인기는 아무도 못말려」. 박찬호가 권위의 상징인 법원에서까지도 「귀하신 몸」 대접을 받고 있다. 서울지검 동부지원 민사1부(윤여헌 부장판사)는 13일 「메이저리그와 정복자 박찬호」라는 책자와 관련, 출판사인 무당미디어를 상대로 출판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박찬호에 대해 그의 바쁜 일정을 감안해 출두시키지 않고 법정대리인만 불러 신문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당초 박찬호가 국내에 머무는 동안 신청인 자격으로 소환할 방침이었으나 박찬호의 법정발언이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일정이 워낙 빠듯한 점을 감안, 소송대리인만을 불러 신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화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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