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이진일『재기 시동』…동아시아경기 대표선발전 출전

  • 입력 1997년 4월 8일 20시 08분


2년만에 트랙에 복귀하는 「비운의 육상 중거리스타」 이진일(24·국가대표팀 트레이너)이 다음달 제2회 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95년3월 국제도핑기구(ISO)의 불시 약물검사에 걸려 지금까지 대회출전의 길이 막혔던 이진일이 오는 22일 대전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 재기를 선언한 뒤 동아시아대회에서 금메달 레이스를 펼친다는 것. 이진일은 8백m에서 91, 93아시아선수권대회 2연패, 92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은메달, 93마이바시국제실내경기대회 우승 등의 화려한 성적을 남긴 뒤 94년6월 이 종목 한국최고기록(1분44초14)을 세웠다. 이진일은 지난 2년동안 이대로 선수생활이 끝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려왔다. 이진일은 지난달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대회출전 금지기간을 4년에서 2년으로 줄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선수생활의 길이 열렸었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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