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스타포커스]비운의 황금사자 에이스 덕수정보 최현호
직구 최고 구속은 불과 134km. 그러나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커브와 싱커,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걸치며 타자 바깥쪽으로
- 200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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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최고 구속은 불과 134km. 그러나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커브와 싱커,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걸치며 타자 바깥쪽으로
“제 생애 최고의 날입니다” 덕수정보고 ‘슬러거’ 김문호(2학년)는 자신이 대회 MVP로 선정됐다는 소식
“이제 얼굴을 들 수 있겠네요. 너무나 후련합니다” 덕수정보고 주장 손정훈(3학년)은 경기가 끝난후 한 동
‘주자가 있을때 120%로 던진다’ 야탑고 윤석민(3학년)의 모자 안에 씌여있는 글귀다. 주자가 있을때 흔
“성칠이 오늘 잘했어. 3루타만 하나 쳤으면 끝내줬을텐데 아깝네” 29일 열린 제5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8일 열린 제5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유신고-중앙고의 16강전. 한 예비스타의 ‘원맨쇼’에 관중석 곳곳
“‘싸가지’ 끝내줬다” 안타수 15대 17, 최종스코어 14대 13. 4시간이 넘는 대혈투는 구리인창고 김정완(3학
“제가 그렇게 많이 잡았나요?” 부산고 이왕기(3학년)는 경기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충암고와의 16
“제가 뭘 잘 던졌다고….” 중앙고 김영수(2학년)는 승리소감을 묻는 질문에 무뚝뚝한 표정으로 짧게 대답했
청소년대표 사령탑을 맡은 유신고 이성열 감독은 만루홈런을 친 박민찬(사진)의 어깨 한번 두드려주지 않았다. 오
“어머니께 멋진 생신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쁩니다” 광주진흥고 정기양(3학년)은 경기가 끝난 후 관중석에
삼성과의 원정경기 때문에 대구에 있는 한화 유승안 감독(48)은 24일 야구장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아들의 경
“스피드는 별로였지만 경기내용은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 천안북일고의 유원상(2학년)은 경기후 입가에
“주장 역할을 해 낸 것 같아 기쁨니다.” 인창고 주장 이슬기(3학년)가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 이슬기는 경남고와
‘소리없이 강하다.’ 신일고 1번타자 최진택(18·3학년)을 설명하는데 이보다 더 적합한 표현이 있을까. 최진택이
“몸 상태가 최상이었고 전혀 두렵지 않았어요. 아주 편안하게 던졌죠.” 천안북일고 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인 2학
신일고 3학년 투수 차기훈(18)은 9회 갑자기 심장이 울컹 거리기 시작했다. 1-2로 질때는 편안하게 투구에 집중할
“내가 진짜 ‘애니콜’”. 천안북일고 왼손투수 홍성용(17·2학년)은 하루도 쉴날이 없다. 북일고가 올 전국대회
천안 북일고 이종환(17·2학년)은 순박한 외모를 가졌다. 농부의 아들이라 그럴까. 쑥쓰러움을 잘 타는 성격도 생김
중앙고의 ‘깜찍이’ 이영욱(18·3학년)이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는 깜찍한 짓으로 팀을 8강에 올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