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해 6월 첸백시는 SM의 부당한 장기 계약과 불투명한 정산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 과정에서 외부 세력 개입 및 템퍼링 의혹이 불거졌지만, 이는 첸백시 측과 외부 세력으로 거론된 MC몽이 즉각 반박하면서 논란은 일축됐다. 해당 분쟁은 전속 계약 해지 통보 후 약 19일 만에 양측이 협의 하에 갈등이 봉합됐다고 알렸다. 첸백시는 엑소를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7월 엑소 완전체로 컴백해 활동을 진행했다. 엑소 첸백시는 올해 1월 독립레이블 INB100에서의 새 출발을 공식화 했다. 차가원 회장과 MC몽이 설립한 회사로 MC몽이 실질적인 대표로 있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밀리언마켓의 모기업이다. INB100 측은 이날 오전 “SM이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INB100에 ‘아티스트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INB100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은 2개월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06.10 뉴시스
300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및 원헌드레드 대표가 경찰의 압수수색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법원에 준항고를 제기했다.
2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차 대표 측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경찰의 압수수색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준항고장을 제출했다.
준항고는 수사기관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취소나 변경을 청구하는 절차다.
차 대표 측 변호인인 현동엽 변호사는 “변호인의 참여권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별 절차가 이뤄졌다”며 “당시 경찰은 변호인에게 ‘저희가 압수절차와 범위에 맞게 다 잘 가지고 갔어요’라는 취지로 사후 통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탐색·선별 과정에서 경찰은 이 사건 영장에 기재되어 있지 않은 물건에 대한 압수를 강행했다”며 “영장의 범위를 광범위하게 일탈한 자료를 압수·탐색·확보한 후 이를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 대표는 본인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사 소속 연예인을 앞세워 관련 주식회사 노머스 등에 동업을 제안한 뒤 선수금을 받고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일 원헌드레드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차 대표의 자금 흐름과 사업 계약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차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불순한 의도로 제기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 대표 측은 노머스 김영준 대표와 김윤아 부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서울수서경찰서에 고발했다.
차 대표 측은 “노머스 경영진이 지난해 코스닥 상장(IPO)을 앞두고 기업가치 부풀리기를 위해 무리하게 대형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 확보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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