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도로표지병 설치
충남 금산군은 농촌 지역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한 ‘태양광 활용 안심마을 조성’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요 도로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8개 마을의 마을 입구와 가로등이 없는 구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지만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장소 등에 태양광 도로표지병을 설치한 것이다. 태양광 도로표지병은 낮 동안 태양광 패널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밤에는 도로를 밝힌다.
기존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아 전력 공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활용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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