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돈방석’ 앉고 싶어?”…조폐공사 화폐 굿즈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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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화폐 굿즈 신제품 돈방석·돈지갑을 출시해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화폐 굿즈 신제품 돈방석·돈지갑을 출시해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진짜 돈이 담긴 ‘돈방석’을 출시했다. 화폐 인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굿즈다.

조폐공사는 23일 화폐 굿즈 신제품 돈방석·돈지갑을 출시해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돈방석에는 500원 주화를, 돈지갑에는 100원 주화를 모티브로 적용했다.

● “5만 원권 500만 원어치 부산물 담았다”

돈방석의 충전재에는 솜과 함께 500만 원 가치에 해당하는 5만 원권 화폐 인쇄 부산물 100g이 포함됐다. 외피는 나일론 소재로 세탁이 가능하며, 내피는 세탁은 불가능하지만 주기적 환기로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돈지갑은 반짝이는 은색 인조가죽으로 만들었다. 내부에는 50만 원 가치의 5만 원권 화폐 부산물 10g이 들어있다. 키링 형태이며 별도 스트랩을 이용해 손목에 걸어 휴대할 수 있게 구성했다.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

● “크라우드 펀딩으로 한정 할인”…가격은?

돈방석·돈지갑은 지난 7월 조폐공사 최초 크라우드 펀딩으로 987%를 달성한 황금볼펜에 이어 두 번째 펀딩방식으로 진행된다. 와디즈를 통해 12월 12일까지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펀딩가격은 돈방석 4만5500원과 돈지갑 2만7100원으로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구매 할수 있다. 두 가지 세트 상품은 6만8000원으로 단품 정상가 보다 11% 저렴하다. 펀딩 종료 후에는 조폐공사 쇼핑몰 등에서 정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행운과 복의 상징으로 인기…순환 경제

조폐공사는 올 3월부터 화폐 굿즈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행운과 복을 상징한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 지금까지 돈볼펜, 돈키링, 돈봉투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이 사업은 불량, 폐기 은행권 등 연간 500톤가량의 부산물이 대부분 소각되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문제에서 출발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화폐 부산물을 재조명 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다양한 활용으로 순환 경제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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