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디랜드서 곤충 전시‧체험 행사

  • 동아일보

전북 무주군 반디랜드를 찾은 가족이 곤충표본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
전북 무주군 반디랜드를 찾은 가족이 곤충표본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무주군 제공

전북 무주군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음달 3~6일 설천면 반디랜드에서 곤충 전시‧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전시실에서는 넓적사슴벌레와 물방개를 비롯한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애사슴벌레, 검정물방개 등 애완 곤충과 꽃뱅이, 고소애 등의 식용 곤충 등 총 12종의 곤충을 만날 수 있다. 큰줄흰나비와 호랑나비 등 살아있는 나비도 관찰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회당 20명씩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진행하는 체험행사는 곤충표본 만들기, 곤충화석 만들기, 모기 기피제 만들기, 꽃반지 만들기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무주군은 이와 함께 다음 달 3일 무주 반딧불 체육관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에선 태권도시범단 축하공연을 비롯해 소방관·경찰관 등 진로 체험, 다트 활쏘기, 주먹밥 만들기 등 20여 개 무료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정재훈 무주군 반딧불이팀장은 “자연의 소중함과 곤충의 생태를 체험으로 배우고 관찰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책에서 배운 자연 이야기를 자연특별시 무주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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