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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굴을 캐러 나갔다가 사라진 80대 여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전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경 고흥군 남양면 우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14일 오후 굴을 채취하러 바닷가로 나갔다가 귀가하지 않았다. 이에 소방과 해경이 고흥 우도 방면 갯벌 부근에서 수색을 벌였고, 수색 사흘 만인 17일에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육지와 약 150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A 씨의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했다.
해경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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