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2024 전공심화과정’ 취업 및 진학 사례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16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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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학과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한 박제규 연암대학교 연구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024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입학·졸업생들의 취업 및 진학 사례를 16일 발표했다.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실무와 연계된 직업 심화 교육 기회를 통해 전문기술인력 양성 및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전문대학만의 교육제도다.

로스엔젤레스에서 한방병원을 경영하고 있는 김선겸 씨(61)는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2024학년도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했다. 대학을 졸업한 지 오래된 김 씨는 임상 현장의 최신 트렌드, 전문인의 소양과 지식을 쌓기 위해 전공심화과정에 지원했다.

연암대학교 연구원 박제규 씨(25)는 ‘농업은 힘들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학과 2024학년도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했다. “데이터를 통한 정밀한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데이터 농업에 대한 지식을 채우기 위해 입학했다”고 진학 동기를 밝혔다.

2024년 오산대학교 항공서비스경영학과 전공심화과정을 졸업한 박지연 씨(24), 서유진 씨(24)는 글로벌 항공 기업에 취업했다. 졸업예정자 대상 실무자 영어인터뷰와 면접 사전학습을 통해 졸업을 앞두고 외항사 지상직으로 합격했다.

2024년 동강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졸업생 정수아 씨(28)는 전공심화과정 중 지난해 10월 ‘제61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에서 ‘전공심화과정을 포함한 임상병리사 교육의 혁신방안’을 발표해 베스트 연구상을 수상했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전공심화과정은 산업계 요구에 기반한 현장중심 실무교육으로 지난 3년 간 취업률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발전을 위한 미래동력과 산업 현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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