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가로등-나무 쓰러져…경기 곳곳서 비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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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6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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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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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경기 지역 곳곳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가로등과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 지역의 비는 7일 새벽까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6일 전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5일 오후 11시부터 6일 오전 6시 10분까지 총 230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활동 내용은 인명 구조 1건, 배수 지원 8건, 안전 조치 221건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이날 오전 3시 8분경 고양시 일산동구에서는 강풍이 불어 나무가 도로 쪽으로 쓰려졌다. 오전 4시 40분경 의정부시 가능동에서는 가로등이 쓰러져 차량을 덮쳤다. 오전 5시 29분경 성남시 수내동에서는 탄천 급류로 1명이 고립됐지만 무사히 구조됐다. 이 외에도 수원시 권선구의 도로, 안산시 상록구의 굴다리 등지에서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경기도 홍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택 83mm, 과천 80.5mm, 여주 79.5mm, 용인 78mm, 오산 77.5mm 등이다. 평균 강수량은 61.4mm다.

수도권에서는 7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동부 10~60mm, 서울·인천·경기 북서부 5~2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낮 12시~오후 3시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다”며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6일 오후 6시~7일 오전 0시부터 7일 오전 6시 사이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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