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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의혹 조우형, 4일 구속영장 심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3-05-02 10:32
2023년 5월 2일 10시 32분
입력
2023-05-02 10:31
2023년 5월 2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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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조우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모레 열릴 예정이다.
2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4일 오전 10시30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2015년 3~4월 서판교터널 개설 정보 등 공무상 비밀을 이용해 초기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민간사업자들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킨앤파트너스를 통해 사업 자금을 끌어오는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조씨는 자금 조달의 대가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사업지문 7%를 받기로 약속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러한 정황을 바탕으로 조씨가 김씨 등 민간사업자들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7886억원),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상대로한 배임(4895억원) 혐의에 공모했다고 판단했다.
또 조씨는 대장동 사업 이익 약 283억원을 천화동인 6호를 통해 받은 것으로 의심 받고 있다. 이 천화동인 6호의 명의자는 조현성 변호사다. 검찰은 범죄수익인 대장동 사업 이익을 타인 명의 사업체로 받은 것은 자금세탁이라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6일 조씨와 조 변호사의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조 변호사와 조씨를 잇따라 불러 조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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