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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편의점 직원 목 조르고 현금 턴 중학생들…“용돈 없어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8-17 15:54
2022년 8월 17일 15시 54분
입력
2022-08-17 15:46
2022년 8월 17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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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인천 한 편의점에서 중학생 2명이 점원의 목을 조르고 현금을 갈취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6일 특수강도 혐의로 A 군(14) 등 중학생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군 등은 이날 오후 5시 55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편의점에서 특정 상품의 위치를 묻는 척하며 점원인 20대 여성 B 씨를 카운터 밖으로 유인했다. 그러고는 B 씨의 목을 손으로 졸라 제압한 뒤 카운터에 있던 현금 20만여원을 빼앗았다.
일당 중 A 군은 범행 장면을 목격한 시민에 의해 편의점 안에서 붙잡혔다. 공범 B 군은 범행 직후 달아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는 중학교 2학년생으로 촉법소년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용돈이 없어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A 군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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