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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사회

승용차·버스가 ‘둥둥’…인천 물폭탄에 도로 15곳 잠겨

입력 2022-08-08 19:41업데이트 2022-08-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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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경찰서 인근 도로가 폭우에 잠겨있다. 트위터 갈무리
8일 인천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시장이 침수되고 경인국철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85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 지원 83건, 안전조치 2건으로 파악됐으며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호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돼 통제된 곳은 총 15개소다.

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인근 도로가 폭우에 잠겨있다. 뉴스1/독자제공
우선 이날 낮 12시 40분경 미추홀구 인하대병원 사거리 고속종점 지하차도가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방향 도로를 통제한 뒤, 3시간 30분 만에 배수 조치를 완료하고 오후 4시 10분경 도로 통제를 해제했다.

또 오후 1시경에는 서구 원창동 중봉대로 일부 구간이 침수돼 통제했다가 오후 2시 40분경 해제했다. 이로 인해 이 일대 구간에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중구 운서2교도 1시간가량 통제됐으며 경인국철 1호선 주안역∼도화역 선로 인근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됐다.

이밖에도 인천경찰청 앞 도로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 주안역 인근에서는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승용차가 침수돼 시민 4∼5명이 차량을 직접 미는 모습도 목격됐다.

8일 오후 1시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경찰청 앞 많은 비로 가로수가 전도됐다. 뉴스1/독자제공
트위터 갈무리
이날 인천 전 지역에는 낮 12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지역별 강우량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구 135㎜, 부평 113.5㎜, 영종도 90.5㎜, 인천공항 85㎜, 연수 63㎜, 강화 41㎜ 등이다.

인천시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10개 군·구와 함께 직원 746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인천에는 모레(10일) 자정까지 1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우 피해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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