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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질병청 “코로나19 유행 정점 완전히 지났다…새 일상 준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4-15 09:25
2022년 4월 15일 09시 25분
입력
2022-04-14 13:42
2022년 4월 14일 13시 4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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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완전히 지난 것으로 방역당국이 14일 평가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간 일평균 확진자를 비교할 때 유행 정점이 완전히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내외 연구진도 현재 유행 감소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3월 3주차였던 정점기에는 일평균 40만5000명 정도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지난주 4월 1주차는 일평균 21만여명으로 정점기에 비해 46% 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요일 이날까지 5일간은 평균 16만여명이다. 정점기 대비 60% 정도 감소했다”며 “이는 지난 2월 말 수준 확진 규모”라고 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여 만에 정부가 전 국가·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한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해외로 출국하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다만 “유행 감소기에도 접종은 중요하다”며 “특히 80대 이상 고령자는 심각한 건강 피해로부터 안전을 보장하는 4차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 대변인은 “경계심을 유지한 채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하고 효율적인 방역 관리 체계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8443명으로, 지난달 17일 62만1205명으로 최대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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