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호텔 측의 분실, 관리 미흡으로 일어난 일이면서 본인들이 더 피해자라고 얘기한다”며 “내 차는 2020년 5월식 신차이자 무사고 차량이었다. 하루아침에 호텔 측 부주의로 재산이 날아갔다”고 토로했다.
이후 A씨는 호텔과 연락해 구상권 행사 및 피해보상금으로 450만원에 합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호텔 대표는 갑자기 “450만원에 전체 합의가 되는 줄 알았는데 보험사에서 별도로 구상권 청구가 들어오니 합의를 해줄 수 없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그러면서 “100만원 정도면 합의금을 지급해 드릴 용의가 있으니 생각해보고 연락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A씨는 “4000만원짜리 차를 누가 450만원에 합의해주겠냐. 합의금도 받지 않았는데 합의서 먼저 보내달라더라”라며 “돌아오는 건 ‘죄송합니다’라는 말뿐이었다. 내가 재촉하니 법적 판결 나는 대로 주겠다고 하더라. 손해 보면 어떠냐는 식”이라고 황당해했다.
끝으로 그는 “현재 택시 타고 출퇴근 중이다. 사고 이후 견인도 사비로 했다”며 “다른 소비자들이 이 호텔을 이용하면서 피해 보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리도 못 할 거면서 무슨 발레파킹이냐”, “호텔이 피해자라니 뻔뻔하다”, “호텔은 억울하면 외국인한테 따져야지”, “호텔 대처 어이없다”, “말이 안 통하는 호텔”, “450만원이면 차 수리비도 안 나온다”, “저 정도면 새 차 뽑아줘야 한다” 등 크게 분노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