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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자 56명 조사…“엄중 수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07 12:04
2022년 2월 7일 12시 04분
입력
2022-02-07 12:04
2022년 2월 7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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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HDC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가 붕괴돼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50여명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7일 오전 서면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 관계자 56명을 조사하고 11명을 입건했다”며 “공사업체 등 총 45개소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분석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입건자 11명에 대해 관련 법령과 규정을 준수했는지, 각자 위치에서 해야 할 주의 의무를 다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부실시공 등 사고원인과 책임자는 물론, 건설 현장에서의 구조적인 불법행위까지 엄중히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후 3시46분께 광주 서구의 화정아이파크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이 무너져 내려 1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이후 실종자 6명 가운데 4명은 수습됐으나 매몰자 1명과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난달 29일 양주시 은현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석재 채취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경기북부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전담팀을 꾸린 상태다.
김 청장은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 및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삼표산업 양주사업소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사고원인과 안전 관리상 과실 유무 등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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