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 객실에 불을 질러 경찰에 붙잡힌 1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5일 종로구 수송동의 한 호텔 객실에서 불을 지른 A양(19)을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양은 지난 5일 오후 18층짜리 호텔 건물 9층 객실에서 일회용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A양은 당시 부친, 부친 지인의 가족과 객실 2곳에 나눠 숙박할 예정이었으며 불을 지를 당시 혼자 있었다. 다행히 일행이 진화에 나서며 불이 다른 방으로 번지지 않았으나, 연기를 들이마신 호텔직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투숙객 20여명이 대피했다.
호텔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양을 체포해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입건했으나, 불이 다른 방으로 옮겨붙지 않은 점을 감안해 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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