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학생 확진 2주째 2000명대…등교율 69.5%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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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1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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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교 전면 등교가 중단된 지난 20일 서울 한 초등학교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수도권 학교 전면 등교가 중단된 지난 20일 서울 한 초등학교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학생 확진자 수가 2주째 2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보고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총 2109명으로 하루 평균 301.3명꼴이다.

한 주 전(6~12일) 2124명보다 15명이 줄었지만 2주 연속 2000명대를 보이고 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1248명(59.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406명(19.3%) 고등학생 255명(12.1%) 유치원생 169명(8.0%) 특수학교 20명(0.9%) 등 순이었다.

일별로 보면 지난 14일에만 학생 401명이 확진됐다.

이어 주중인 15일 392명, 16일 369명, 17일 296명 등으로 보고됐다.

전체 학생 확진자 가운데 교내 감염으로 분류된 학생은 총 518명(24.6%)이다.

교내 감염 학생 비율은 한 주 전 24.2%(513명)보다 0.4%p 올랐다.

특수학교 학생 등을 제외하고 유치원생과 초·중·고교 학생만 놓고 보면 확진자는 4주 연속 상승했다.

11월4주에는 1075명이었지만 12월1주 1435명, 12월2주 2074명, 12월3주 2078명으로 증가 추세다.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한 초등학교에서는 확진자 발생 이후 학생 23명과 교직원 1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교내 확진자가 총 25명이 발생했다.

신규 교직원 확진자는 일주일간 206명으로 한 주 전 수치와 동일했다.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총 2315명을 감염경로별로 보면 가족감염이 856명(37.0%)으로 가장 많았다.

감염경로 불분명이 668명(28.9%)으로 뒤를 이었고 교내감염 568명(24.5%) 교외감염 223명(9.6%) 순이었다.

전체 서울시 확진자(1만8085명) 중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2.8%로 한 주 전보다 0.2%p 올랐다.

수도권 전면등교가 중지된 첫날인 전날(20일) 서울 초·중·고교 학생 등교율은 69.5%(57만3171명)였다.

한 주 전인 지난 13일 87.8%(72만3527명)보다 18.3%p가 감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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