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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간 제주서 무전 숙박한 30대 외국인, 구속기소

입력 2021-11-27 11:38업데이트 2021-11-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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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간 제주에서 무전 숙박을 일삼은 30대 외국인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자메이카 출신인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8월까지 9개월 동안 도내 숙박업소 8곳을 이용한 뒤 숙박비를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 씨가 지불하지 않은 숙박비는 26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선 결제가 아닌 현장에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숙소를 예약한 뒤 숙소 관계자에게 퇴실할 때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A 씨는 이후 숙박비를 지불하지 않고 달아났다.

경찰은 숙박업소의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나섰고, A 씨는 최근 서귀포시의 한 해안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자메이카에서 사기죄로 수배된 상태였고, 작년 2월 관광 비자를 통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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