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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돌고래 화순이도 죽었다…“제주도, 구조요청 무시해”
뉴스1
업데이트
2021-08-19 15:20
2021년 8월 19일 15시 20분
입력
2021-08-19 11:40
2021년 8월 19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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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가 화순이 구출을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핫핑크돌핀스 제공) 2021.8.19/뉴스1© News1
제주의 한 돌고래 체험시설에 남아있던 마지막 돌고래 ‘화순이’가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화순이까지 폐사하며 지난 1년간 해당 시설의 수조에서 생을 마감한 돌고래만 4마리로 늘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제주 서귀포시의 돌고래쇼 체험시설 마린파크에서 돌고래 ‘화순이’가 최근 폐사했다고 19일 밝혔다.
핫핑크돌핀스는 “다시 예견된 돌고래의 죽음이 반복됐다”며 “화순이가 최근까지도 지속적으로 돌고래 체험에 이용되다 얼마 전 좁은 콘크리트 수조에서 싸늘히 식었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마린마크는 총 8마리의 큰돌고래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 4월 ‘낙원이’에 이어 화순이까지 폐사하며 프로그램 진행을 중단하게 됐다.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4개월간 화순이의 죽음을 막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해상 임시 가두리 마련과 화순이 구조를 제주도에 요청했으나 도청은 절박한 구조 요구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화순이 죽음의 일차적 책임은 마린파크에 있으나 중앙정부와 지자체 역시 시민사회의 구조요청을 외면했다는 점에서 돌고래를 죽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핫핑크돌핀스는 “더 늦기 전에 도내 2곳의 고래류 감금시설 8마리 돌고래를 포함해 전국 6군데 시설에 남은 23마리 돌고래와 벨루가를 즉각 바다로 돌려보낼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 담당 공무원이 화순이의 죽음을 파악한 상태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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