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구글코리아, 걷기 챌린지 통해 국내 저소득 조부모가정과 아동 후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13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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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 달간 185명 6200 시간 걸어, 후원금 전액 세이브더칠드런에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구글 코리아(Goodle Korea)와 저소득 조부모가정과 아동을 지원하는 DREAM 사업을 위해 의미 있는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저소득 조부모가정 지원 DREAM 사업은 저소득 조부모가정의 경제적인 문제와 더불어 아동의 양육, 교육, 진로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자 시작됐다. 저소득 조부모가정 1000가구를 대상으로 2019년 10월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약 80억 원의 예산으로 각 가정의 상황과 필요에 따른 맞춤형 통합지원을 진행한다. 주거환경 개선과 교육 지원은 물론 3번째 해인 올해는 아동의 양육과 교육을 담당하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이브더칠드런과 구글코리아는 올 6월 한 달 동안 아동보호를 주제로 걷기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구글은 2007년부터 매해 6월 전 세계 구글 사무소가 있는 지역에서 사회공헌 캠페인 ‘구글 서브(Google Serve)’를 진행하며, 각국의 구글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구글은 2014년부터 기업과 임직원의 기부금을 모아 매년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 구글코리아는 구글 서브의 일환으로 모바일 걷기 앱을 통해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으며, 임직원 및 가족 185명이 참여해 약 3200만 걸음, 6200여 시간을 실천했다. 걸음 수와 매칭된 기부금 및 사내 모금으로 모인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저소득 조부모가정 지원 DREAM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아동의 건강한 삶과 보호에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구글코리아와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취약한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DREAM 사업을 통해 53가구의 저소득 조부모가정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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