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어드벤처 전문 업체인 짚라인코리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판타지 경주’(가칭) 조성 사업을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업체는 토함산에 길이 2.5km 집라인을 설치한다. 또 고급 장비 및 음식을 갖춘 캠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램핑과 야간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체험인 포레스트 루미나, 걷기 및 모험 코스인 스카이 트레일도 조성한다.
경주시는 자영휴양림 변경 승인 같은 각종 인허가 사항을 지원하고 짚라인코리아는 150억 원을 직접 투자해 체험시설을 짓는다. 9가지 코스로 조성하는 집라인은 가족 또는 단체 이용객들이 2시간 동안 모험심과 극기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짚라인코리아는 신규 운영 인력 50여 명도 채용할 계획이다. 정원규 대표는 “천년고도 경주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해 국내 최고의 레저파크를 조성할 것”이라며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판타지 경주가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지역 대표 명소로 떠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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