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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노조 “또 국토부 출신 부사장이냐”…반대서명
뉴시스
입력
2021-06-22 15:33
2021년 6월 22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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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 1500명 국토부 출신 반대 서명
"내부공모로 정통한 부사장 선임" 요구
10년 가까이 국토부 출신 부사장 3명
한국공항공사(공사) 노동조합이 차기 공사 부사장에 국토교통부(국토부) 출신 임명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분명히 했다. 공사 노조는 국토부 출신 인사 내정을 중단하고 내부 공모를 통해 부사장을 선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사 노조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차기 부사장에 국토부 출신 인사 선임을 반대하는 서명지를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차기 공사 부사장에 국토부 출신 인사의 임명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서명에는 1500명의 노조원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 대부분은 외부 인사를 사장에 임명해 왔다. 다만 내부 직원들 사기 진작을 위해 부사장은 내부 승진자로 발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유독 한국공항공사만은 부사장도 국토부 출신 인사가 도맡아왔다는게 공사 노조의 설명이다.
공사 부사장직은 지난 2012년부터 10년 가까이 줄곧 국토부 출신 인사가 차지했다. 2012년 장성호 전 부사장을 시작으로 2016년 윤왕로, 2018년 김명운 부사장 모두 국토부 출신이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은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SR,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 부동산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이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올해 40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다시 국토부 출신 인사가 발탁된다면 앞으로의 공항 운영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노조은 주장하고 있다.
공사 노조는 “조직의 대사에 대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는 국토부 출신 부사장은 더 이상 수용할 수 없다”며 “내부 공모를 통해 조직문화와 직원들의 특성에 정통한 인사를 부사장으로 선임하라”고 요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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