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아나운서 몰던 차량, 오토바이와 ‘쾅’…50대 배달원 숨져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10 20:45수정 2021-05-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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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측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스포츠다목적(SUV)차량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10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SUV 운전자인 30대 여성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방송 활동을 해왔던 박신영 씨(32)로 확인됐다.

박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SUV 차량을 몰고 상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황색 신호에 직진하던 중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남성 A 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A 씨는 배달업 종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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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박 씨와 A 씨 둘 다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 씨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어 “이날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처됐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박 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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