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인모임 19명 집단감염…수차례 다양한 장소에서 만남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11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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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는 14명…지인·가족으로 전파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광진구 거주자 1명이 7일 최초 확진된 후 9일까지 14명, 10일에 4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14명이다.

10일 확진자는 모임 참석자 2명, 가족 1명, 지인 1명이다.

방역당국은 해당모임 참석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1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8명, 음성은 64명이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광진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검사를 실시했다.

역학조사 결과 최초 확진자와 추가 확진자들은 여러 차례 다양한 장소에서 개별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인과 가족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해당 자치구와 추가 역학조사 등을 통해 이번 사례에서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지인 간 모임을 통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직계가족이 모이는 경우를 제외하고 5인부터 사적모임은 금지되고 있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 시에는 거리두기와 대화를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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