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글e글]“김치를 ‘파오차이’라니”…함소원 방송하차 요구

박태근 기자 입력 2021-02-24 14:09수정 2021-02-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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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이 라이브 방송 도중 ‘김치’를 중국 절임채소를 칭하는 ‘파오차이’라고 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한복이나 김치의 원조가 중국’이라는 주장이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킨 가운데, 이런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치를 파오차이라 칭한 OOO 씨 방송 하차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1월에 (OOO의) 중국인 시어머니가 입국해 방송을 찍고 인스타 라이브방송에 동원됐다”며 “(OOO 씨는)김치를 파오차이라 알려주고 시청자들이 정정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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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적이 계속되자 라이브방송은 삭제했지만 증인과 증거가 다수”라며 “중국어만 남발하는 OOO의 방송과 계속되는 망언에 한국인으로서 너무 불쾌하다”고 주장했다.

23일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방송인 ㅎㅅㅇ 씨 방송하차 청원을 알린다”는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ㅎㅅㅇ 씨가 지난 3일 본인의 라이브방송에서 중국 시모와 홍어삼합 먹방 중 김치를 파오차이라 불렀다”며 “중국 시모는 한국에 여러 차례 장기간 입국·체류해 김치를 모를 리 없건만 굳이 김치를 파오차이라 알려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치 불고기 모두 고유명사여서 한국에서는 그 누구도 번역해서 부르지 않는다”며 “남편과 시모가 중국인이니 중국 누리꾼 때문에 김치라 하지 못했다고 우리가 이해해야 하나?”라고 분개했다.

또 “(A 씨는) 시모의 한복 입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한복을 한국 것이라고 언급해 달라’는 댓글이 이어지자 사진을 삭제했다”며 “중국 가족까지 방송에 나와 한국에서 돈은 벌려 하면서, 기본 매너인 한국어도 4년째 쓰지 않고, 내 나라에서 매주 중국어 방송을 자막으로 봐야하냐”고도 지적했다.

해당 청원은 현재 국민청원 요건에 위배돼 관리자가 수정한 상태로, 실명은 나와 있지 않으나 누리꾼들은 중국인 남편과 시어머니를 둔 방송인 함소원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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