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기사 폭행·욕설하고 요금함까지 걷어찬 남녀 입건

  • 뉴스1
  • 입력 2021년 2월 13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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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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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에서 운행 중이던 버스에 올라타 기사를 폭행하고 요금함을 파손한 남녀가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10분께 부산 부산진구 서면 중앙대로 BRT 구간에서 B씨가 도로에 발을 내밀어 운행 중인 버스가 급정거 했다.

이에 버스기사 C씨(50대)가 주의를 주자, 함께 있던 A씨가 버스에 올라타 욕설을 하고 요금함을 발로 걷어차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버스기사 C씨의 멱살을 잡아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두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 공포에 떨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와 B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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