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일요일 낮 10도 안팎 포근…밤부터 찬공기 남하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6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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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아침 최저 -3~5도·낮 최고 5~15도
수도권·충남권·전라권 등에 짙은 안개
기상청 "8일 강원영서 등 영하 10도"

7일 일요일은 낮 최고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음 주 월요일인 8일에는 아침기온이 영하 5도 이하, 낮 기온은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6일 기상청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가 되겠다”며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8일은 내일보다 기온이 큰 폭(5~10도 내외)으로 떨어지면서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는 영하 1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영하 5도 이하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내일 낮 최고기온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10도 내외가 되겠다”며 “8일은 중부지방에서 0도 내외, 남부지방에서 5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당분간 기온 변동폭이 크겠다”고 덧붙였다.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 강원북부동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북부동해안에서 5㎜ 미만, 울릉도·독도(7일 오후 6시~8일 오후 3시 사이)에서 5~10㎜다. 같은 기간 울릉도·독도에는 비 대신 3~8㎝의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5~1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9도, 청주 8도, 대전 10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다.

7일 오후부터 대부분 해상(먼바다 중심)에 바람과 물결이 차차 강해지면서 오는 8일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아지겠다.

7일 오전 9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충북과 경상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는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는 구간이 있겠다.

내일 낮에도 박무(옅은 안개)나 연무(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부옇게 보이는 현상)가 끼는 곳이 많겠다.

7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광주·전북·대구 등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은 새벽에 ‘매우 나쁨’,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가 되겠고, 강원영동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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