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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머리 맞았다고…’ 홧김에 친형 살해한 40대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06 16:53
2021년 1월 6일 16시 53분
입력
2021-01-06 11:32
2021년 1월 6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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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후 자수 신고, 경찰 구속영장 신청방침
인천의 한 빌라 인근에서 말싸움 도중 친형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 한 빌라 인근에서 말다툼을 하던 도중 형인 B(50)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형을 흉기로 찔렀다”고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다투던 도중 휴대전화로 머리를 맞았고, 집 밖으로 나간 친형을 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휴대폰으로 머리를 맞은 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살해 동기 등은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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